[우리집신문=ppp] 11개 라틴국가 참여하는 ‘라틴아메리카 축제’가 3년 만에 돌아온다. 다가오는 9월 17일 토요일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제9회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성북천분수마루에서 개최한다. 40여개 대사관저가 자리잡고 있는 성북구의 지역 대표 지역축제인데,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 축제를 기다려온 내· 외국민에게는 그 의미가 더 크다. 주한 과테말라 대사관 등 라틴국가 11개국 대사관과 성북천상인회의 참여 및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내·외국인이 함께 중남미의 화려하고 자유로운 멋과 열정적인 라틴의 문화를 체험한다. 총 22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남미 전통음식인 엠빠나다, 아레파, 안티쿠초, 샹그리아, 해산물과 야채를 넣은 세비체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남미전통 의상과 물건으로 모자, 악기, 액세서리 등 라틴 개성이 묻어나는 수제 장식품을 볼 수 있다. 해마다 최고의 인기를 몰고 다니는 아르헨티나 탱고, 줌바, 라틴댄스 배우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카포에이라의 브라질 전통무술 등 라틴국가를 상징하는 열정적이고 화려한 공연과 라틴 전통의상을 입고 다양한 악기체험도 즐길 수 있다. 지구 반대편 남미의 모든 것을 성북구에서 생생히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행사 당일에는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의 개막선포를 시작으로 각국 외교관 대표와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내외빈이 함께 참여하여 축제를 축하할 예정이다. 또한 라틴아메리카 축제에서는 판매 대금의 일부를 꾸준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기부, 지역사회 나눔활동에도 동참하여 더욱 화제가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는 40여 개의 대사관저가 있고 1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필요하다”면서 “성북구 내·외국 주민 모두가 그간의 문화적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고 라틴국가의 화려하고 자유로운 멋과 열정적인 문화를 몸으로 느껴보는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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