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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문화재 야행' 성료…원도심 활기 넘쳐

멋진 야경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ppp | 기사입력 2022/09/05 [10:08]

공주시, '문화재 야행' 성료…원도심 활기 넘쳐

멋진 야경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ppp | 입력 : 2022/09/05 [10:08]

▲ 공주시, '문화재 야행' 성료…원도심 활기 넘쳐


[우리집신문=ppp] 올해 6회째 열린 ‘공주 문화재 야행’이 원도심을 가득 메운 인파로 활기를 띠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가 보고픈 밤’을 주제로 열린 문화재 야행은 제민천과 감영길 일대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공주문화재단에서 처음으로 주관했는데 예년의 큰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눈길을 모았다.

1890년대 동학농민운동부터 1940년대 충남도청 이전까지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8야(夜) 총 19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은은한 조명 빛으로 물든 제민천 일원을 가득 메운 인파들은 공주기독교박물관, 공주역사영상관 등 야간 개장한 문화재를 문화재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며 당시 생활상을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스탬프 투어, 온라인 답사 프로그램 등 미션을 하나하나 달성해가는 재미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100년 전 공주의 모습과 현재를 교차 전시한 기록전시를 비롯해 제민천 모던음악회, 인문학 콘서트, 관람 참여형 연극 등은 야행을 즐기는 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역 예술인들의 솜씨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판매 장터는 물론 상가번영회에서 주관한 프리마켓과 밤마실 야시장이 열리고 있는 산성시장까지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민들의 젖줄인 제민천 일원에서 펼쳐진 문화재 야행이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문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공주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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