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인천시 남동구 소래도서관은 2022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일환으로, 최근 ‘지역 탐방 기록문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 2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 지역 탐방 기록문 쓰기 ‘인천을 돌아보다’는 수강생이 직접 인천을 탐방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개인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창작 글쓰기 수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이 직접 인천형 스토리를 발굴하는 과정에 지역의 가치와 소중함을 발견하고 인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높이는 취지로 기획됐다. 매주 토요일 총 8주간 소래역사관, 장도포대, 소래습지생태공원 등 문화해설사와 함께 남동구의 명소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고, 홍명진 상주작가의 전문적인 글쓰기 지도 하에 총 7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인천의 문화재, 보존하고 싶은 장소, 잊히거나 사라진 곳 등 장소성을 더해 인천에 얽힌 개인의 추억을 한 편의 글로 완성했으며, 수강생이 쓴 글은 9월 중 공동 창작문집으로 발간해 인천시 내 공공도서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지역 작가에게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고, 특화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문학 수요자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소래도서관은 지난 3월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천 647만 원을 확보하고, 홍명진 지역작가와 주민 대상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소래도서관 관계자는 “인천의 보물 같은 이야기를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문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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