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로고

서귀포시, 진한 가을빛의 단풍 아래서 안식을 노래하다

ppp | 기사입력 2022/08/16 [17:56]

서귀포시, 진한 가을빛의 단풍 아래서 안식을 노래하다

ppp | 입력 : 2022/08/16 [17:56]

진한 가을빛의 단풍 아래서 안식을 노래하다.


[우리집신문=ppp]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지휘 최상윤)의 제73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9월 7일(수)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붉은빛의 단풍이 반겨주는 가을의 안식을 시민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무반주합창, 한국합창, 민속합창, 영가 네 개의 스테이지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무반주합창에서는 평화로운 세상을 갈망하는 시를 감성적으로 노래한 프랭크 티켈리의“There Will Be Rest”로 문을 연다. 이후 에릭 휘태커의 “Little Man In A Hurry”와 페트르 에벤의“Salve regina(살베 레지나)”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사람의 목소리로만 이루어지는 음악의 풍부함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인 한국합창 첫 곡인 ‘서시’는 윤동주 시인의 작품에 전경숙 작곡가가 선율을 붙여 그려낸 곡이다. 테너 솔로가 목가적으로 노래를 시작하는 이 곡은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후 그리움과 애틋함이 묻어나는 정환호의 “꽃 피는 날”과 가을의 대표 꽃 코스모스를 음악으로 표현한 이흥렬의 ‘코스모스를 노래함’을 통해 공연장을 갈색빛으로 물들일 것이다.

민속합창에서는 먼저 노르웨이의 전통민요 ‘Pål På Haugen(폴 포 하우겐)’을 만나볼 수 있다. 생소한 제목의 이 곡은 동요 ‘귀여운 꼬마’의 원곡으로 교과서에도 실려 있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후 밝고 즐거운 분위기의 체코 민속합창 ‘Jede Sedlák(방앗간에 가는 농부)’와 비 내리는 가을 밤 창문을 작은 손가락으로 두드리는듯한 장면을 표현한 탱고풍의 민속합창‘Noche de Lluvia(비 오는 밤)’를 들려줄 것이다.

영가로 꾸며진 마지막 무대에서는 무반주 복합창으로 스테이시 깁스 편곡의 “Soon I’ll Be Done”과 앙드레 토마스 편곡의 ‘keep Your Lamps’를 준비했다. 특히 ‘Keep Your Lamps’는 콩가드럼이 함께해 곡의 색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로 다른 음악적 기원과 가사를 잘 융합해 만들어진 도미닉 아르젠트의 ‘So I will Sing With My Voice’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 날 공연에는 특별 게스트로 화려함과 우아함으로 객석에 전율과 감동을 선물하는 소프라노 오미선(성신여자대학교 교수)이 함께한다. 먼저, 김동현 시인의 “연”을 가사로 이원주 작곡가가 서정적 멜로디를 붙인 이 곡은 가슴 시린 사랑의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곡이다. 이후, 오페라의 대가 푸치니의 '쟌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노래한다.

본 공연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공연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8월 17일 10시부터 인터넷 예약(서귀포시 E-Ticket)을 통해 1인 4매까지 가능하며,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