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옥천 향수시네마에서 지역주민 및 관계자 등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상영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시민옹호사업 마을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예술단체 ‘느루’가 주최했으며, 10년 전 장애인 시설에서 나와 독립된 삶을 살던 철규씨가 평생 소원이었던 제주도 여행 과정을 감동적으로 다룬 영화 ‘철규’가 상영됐다. 행사는 사전 신청을 받아 복지관 이용자, 활동지원사, 생활지원사, 자원봉사자, 지역센터 등 지역주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옥천FM공동체라디오에서 활동 중인 루카(우승인)의 사회로 부성필 감독, 김하석 시민옹호인과 함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오재훈 관장은 “장애인 당사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상영회를 통해 복지관 이용자 뿐만 아니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영화’라는 매개로 복지관이 소통하고, 장애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조성 기회를 마련했다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에서는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지역 내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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