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강진군도서관이 청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 및 도서관 공공성 강화를 위한 2022년 기초 수어교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수어란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손짓을 포함한 다양한 시각적인 정보를 매개로 의사를 전달하는 언어로,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는 소통 방법이다. 이번 수어교실은 ‘수어, 도서관에서 꽃피다’라는 주제로 오는 8월 17일부터 10월 5일까지 8회로 운영된다. 수어 프로그램은 강진군수어통역센터 황근혜 강사가 인사법을 시작으로 지문자, 날씨, 계절, 시간, 음식, 교통 등 일상생활 관련 단어와 표현 등을 교육한다. 특히 ‘학교 종이 땡땡땡’, ‘곰 세 마리’ 등 수어로 동요 부르기와 학교 및 병원에서 사용하는 문장 만들기, 전남 22개 시군 지명 배우기 등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수어를 배울 수 있다. 선착순 15명을 모집하는 이번 수어교실은 수어에 관심있는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다. 8월 12일까지 도서관 직접 방문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여신청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수 도서관장은 “201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수어교실을 지난해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하고 올해부터 다시 운영하게 되었다”며, “올해의 수어교실에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청각장애인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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