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제주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공모전 수상 전시기획인 ‘삶과 사람 사이’를 가상 전시 공간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립미술관은 일반인과 협업해 새로운 개념의 전시 콘텐츠를 통해 소통의 창구를 확장한다는 취지로 지난 5월부터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으로 구성하는 공모 전시 기획안을 접수받았다. 이후 6월 24일 최종 선정된 일반인과 여러 차례 협의해 이번 전시 과정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의 두 번째 전시로, 코로나19 전후를 비교해 삶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두 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인물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다. ‘이전의 날들’에서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는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통해 그동안 누려온 당연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느끼게 해주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이후의 날들’은 감염병 확산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수의 사람들을 경계하며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과 개인의 고립된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나연 도립미술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일반인들이 직접 전시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웹 플랫폼의 활용방안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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