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서울시는 7~8월 여름방학 기간, 무더위를 잊고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채워나갈 수 있도록 월드컵공원 등 14개 공원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야간)생태탐방, ▴물놀이, ▴영화상영, ▴음악공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한낮의 더위에 공원 방문이 어렵다면? 여름밤의 야간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무더위를 피해 여름밤 공원의 정취를 느끼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야간 특별 프로그램이 8개 공원에서 진행된다. 남산공원·북서울꿈의숲 '야간곤충탐사', 서울숲 '반짝반짝 반딧불이 안녕?', 보라매공원 '한여름밤의 곤충이야기', 월드컵공원 '2022 난지 야간 청소년 생태탐험단' 등 여름밤 숲을 누비며 야간에 만날 수 있는 곤충 등 생물을 찾아 관찰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의 야경명소 낙산공원에서는 도심 속 도성을 따라 역사적 보물도 만나고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낙산 야경 따라 도성 따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동생태공원은 평소 야간에는 출입문이 닫히는 공원의 문을 활짝 열어 고즈넉한 생태공원의 밤 풍경 속에서 여름밤의 여유를 가져보는 '해너미 관찰' 프로그램을,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석유비축기지시절 산업근로자를 체험해보는 이색적인 야간투어 '문화비축기지 기지야행'을 마련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물! 여름철엔 시원한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서울창포원에서는 '물이 좋아! 숲이 좋아!'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물의 이야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물총놀이, 수경 모빌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마련될 예정이고, 경의선숲길에서는 물놀이와 수생식물 키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는 '여름, 경의선에서 놀자!'를 준비했다. 물놀이와 음악공연, 야외 영화 상영과 체험활동을 한 장소에서 만나보고 싶다면 월드컵공원이 제격이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오는 8월 6일과 7일 양일간 공원 내 솔라스퀘어 일대에서 '월드컵공원 물놀이·극장'을 운영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난지 비치 물총 놀이터'와 '난지 작은 음악공연', 야외 영화 상영과 체험활동이 마련된다. '난지 비치 물총 놀이터'에서는 물풍선 캐치볼, 물병 볼링 놀이, 바구니에 물 옮겨 담기 등과 같이 물을 머금은 소품을 활용한 물놀이 프로그램을 오후 2시~4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어 4시~6시까지는 페트병 위에 놓인 탁구공을 물총으로 넘어뜨리는 물총 놀이 대회와 부채 바람으로 종이배를 움직이는 종이배 조종 대회를 즐길 수 있다. 오후 7시~8시 운영되는 '난지 작은 음악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장한샘의 연주를 통해 공원에서 울려 퍼지는 바이올린의 선율을 즐길 수 있다. '난지 어드벤처 영화관'에서는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모험 장르의 디즈니 영화가 상영된다. 6일 토요일에는 ‘마이 리틀 자이언트’, 7일 일요일에는 ‘모글리:정글의 전설’을 오후 8시~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자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활동 또한 즐길 수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계피와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친환경 벌레 퇴치제 만들기, 나뭇잎을 활용한 손수건 자연물 들이기, 개나리 줄기를 활용한 자연물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원별 특징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계획표를 짤 때 공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알찬 방학 생활을 꾸릴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다양한 생태‧동물‧친환경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풀무원과의 협업을 통해 대공원 텃밭에서 '여름텃밭 바른먹거리 교육'이 열려, 사물탐구 게임, 제철 채소과일, 오감체험 및 미각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동물원에서는 해양동물을 관람하고 공원 속 쓰레기 수거(줍깅)활동을 하는 '공원 속 지구 보물줍깅'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외에도 '자연생태체험 교실', '논체험교실' 등 생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아이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산공원에서는 방학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숲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남산패키지 프로그램인 '쏜살같이 자연속으로!'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예약을 통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출입이 가능했던 ‘소나무 힐링숲’과 ‘석호정(국궁장)’의 공간을 활용해 힐링숲 체험과 활쏘기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운영된다. 서울숲은 기후위기에 따른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천을 숲놀이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환경교실' 프로그램과 유아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목공교실', 조경에 대해 이해하고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 보는 '어린이 조경학교' 등 다양한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7월부터 서울숲 지도를 따라 코스별 퀴즈를 풀며 공원을 스스로 탐방하고 미션을 완료하면 부채, 팽이 등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숲 숲 속탐험'이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10시~17에 서울숲이야기관 앞에서 누구나 현장에서 접수 후 참여 가능해 방문객들의 인기가 높다. 보라매공원은 녹음이 우거진 숲의 생태변화를 관찰하고 나뭇잎 카드놀이,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자연놀이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의숲은 공원의 울창한 자연을 만끽하며 공원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하는 '공원탐사대', '사계절 생태탐방', '놀며 배우는 숲교실'이 매주 화, 목, 토에 운영된다. 길동생태공원은 모기 기피제 만들기, 티셔츠 황토 천연염색하기, 자연관찰 노트 쓰기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랑캠핑숲에서는 공원을 산책하며 풀꽃, 나무, 곤충들을 찾아 관찰하고 나만의 도감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중랑숲 자연도감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찰칵! 결정적 순간', '지구를 식히는 넷제로 화분 만들기' 등 9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생태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별 개시일에 따라 서울의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에서 사전 안내하며, 대부분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 접수하여야 참가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소정의 참가비가 있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먼 곳으로 여행가지 않아도 가까운 서울의 공원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라며, “서울의 공원에서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알찬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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