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강강강] 무주군이 호랑이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무주군은 김환태문학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3일부터 내년 4월 3일까지 어린이 특별전 ‘어흥! 호랑이 이야기’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동물인 호랑이를 주제로 했으며, 아동 도서 130여권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발레하는 호랑이’, ‘호랑이씨 숲으로 가다’, ‘날아라 호랑이’, ‘호랑이 똥은 뜨거워’, ‘아주아주 특별한 아기호랑이’, ‘호랑이가 간다’ 등으로 채워져 있어 호랑이와 관련된 동화를 읽을 수 있다. 또한 전시실에는 호랑이 인형과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이 있으며, 호랑이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 호랑이 가면 만들기의 경우 호랑이를 형상화한 책상에 색연필이 구비돼 있어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가 직접 다양한 색을 칠하면서 가면을 만들어 착용할 수 있다. 최지향 학예사는 “임인년(壬寅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번 전시회에 관내 많은 아동들과 학부모가 함께 찾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롯한 관계 기관에 홍보 활동도 적극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어린이들이 전시회를 찾아 자유롭게 독서 습관을 익히고 용맹스런 호랑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전시를 내년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관람 가능 시간은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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