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안관호 기자] 2014년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가 전년 대비 12.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9일 기준으로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실적(총 23만7697가구, 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153만원으로 전년 1097만원보다 12.9%인 141만원 올랐다. 권역별 분양가는 수도권 1624만원(131만원 인상), 광역시 880만원(120만원 인상), 지방 755만원(95만원 인상) 등이다. 서울은 2164만원으로 17.7%(325만원), 인천은 1147만원으로 10.6%(110만원) 증가했지만 경기는 1134만원으로 8.8%(110) 하락했다. 닥터아파트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위례신도시 이외에 강남권과 용산 등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일반분양 증가로 분양가 인상 폭이 컸다"면서 "경기는 지난해 위례, 판교, 동탄2신도시 등 공급이 많았던데 반해 올해는 이들 지역 공급이 줄면서 분양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분양시장 공급물량은 지난해(18만5968가구)보다 27.8% 증가한 것으로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8만4573가구, 5대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6만424가구, 세종시 등 지방도시 9만2700가구다. 전국적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일반분양이 1만8000여가구로 전년 대비 8000여가구 늘었다. 전국 424개 단지, 2083개 주택형 중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주택형은 총 958개다. 수도권은 845개 주택형 중 341개(40.4%), 광역시는 488개 주택형 중 309개(63.3%), 지방도시는 750개 주택형 중 308개(41.1%) 등이 1순위 마감됐다. 광역시는 지난해 1순위 마감률이 43.2%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0%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88.8%(89개 중 79개 마감)로 1위, 광주가 77.2%(76개 중 61개)로 2위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주택형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1가 대신푸르지오 99㎡로 4가구 모집에 1510명이 접수, 3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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