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김종민이 우주 여행에 빠진 순수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11월 21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연출 한승훈/이하 ‘선녀들’) 28회에서는 2022년 핫 트렌드 우주에 대해 알아가는 배움 여행이 담겼다.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과학 마스터’ 김상욱, ‘천문 마스터’ 심채경과 함께 알쏭달쏭 우주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안방 1열에서 즐기는 꿀잼 우주 여행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했다.
눈부신 과학의 발전이 이뤄졌지만 아직까지 우주는 우리에게 미지의 공간으로 남아 있다. 전현무는 외계인의 존재를 믿고 있다며 미스터리 화두를 띄웠다. 의외로 김종민은 “난 외계인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우리가 외계인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있는거다”라며 냉철한(?) 반박을 한 김종민은 고개까지 절레절레 흔들며 외계인 존재설을 부정했다.
그러나 김종민은 광활한 우주를 배워가며 점점 외계인 존재설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욱은 우주는 한 점에서 폭발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상상을 초월하는 우주의 크기를 들려줬다. 수천억에 수천억이 더해진, 가늠할 수 없는 우주의 크기에 멤버들은 입을 쩍 벌렸다. “지구 같은 행성도 있을 수 있겠다”라는 전현무의 말에 김종민의 귀가 솔깃했다.
이러한 김종민은 ‘천문 마스터’ 심채경의 말 한마디에 무너졌다. 심채경은 태양계에 생명체가 있을 법한 행성과 위성들을 언급했다. 물과 유기물질이 있을 만한 곳들이었다. 이를 듣던 김종민은 “안 믿었었는데 물이 있다고 하니까. (외계인) 있겠는데?”라고 해맑게 말하며, 급 태세 전환을 한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어 ‘선녀들’은 해외 유명 스타들이 수억 원 티켓값을 지불했다는 우주 여행을 3D 영상으로 체험했다. 실제 눈 앞에 경이로운 우주 세계가 펼쳐진 듯한 경험이었다. 유병재는 “처음에는 감탄하고 우주의 광활함에 놀랐다가 조금 허무해졌다. 내가 이렇게 작은 존재였나”라며, “고작 주식 1, 2%에 왜 울고 웃나”라고 현타(현실자각타임)가 온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은 역발상으로 “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조그만 존재인데 아깝잖아”라고 눈빛을 반짝였다. 우주 여행에 완벽하게 빠진 순수함 100% 김종민, 그리고 전현무, 유병재의 모습이 대리 즐거움을 전했다.
외계인이 있을 거라고 믿는 전현무는 ‘과학 마스터’ 김상욱과 옥신각신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목격된 UFO, 르네상스 시대 그림 속 UFO, 1947년 미국 로스웰 UFO 추락 사건과 외계인 사체 발견 등을 증거로 댔다. 이에 김상욱은 팩트 폭격 반박을 했다. 외계인이 UFO를 타고 지구에 오려면 수소 폭탄을 수백만 개 터뜨리는 힘이 필요하다는 김상욱의 물리학적 설명에도, 전현무는 “외계인은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끝까지 미련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광활한 우주를 향한 ‘선녀들’의 무한 호기심은 재미와 지식 모두를 선사하며 시청자들도 우주의 신비한 매력에 빠지게 만들었다. 외계 생명체의 신호를 포착할 가능성은 마지막까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했다.
한편,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는 다음 방송부터 수요일 밤 9시로 편성 요일, 시간을 변경한다. 이에 문학 마스터 김젬마,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과 함께하는 ‘조선판 슈퍼 히어로 특집’은 12월 1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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