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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21년 건축물 부설주차장개방 공유 사업 신청 접수

극심한 주택가 주차난 해소 및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물리적 주차 공간 확충의 한계 극복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4/01 [07:24]

관악구, 2021년 건축물 부설주차장개방 공유 사업 신청 접수

극심한 주택가 주차난 해소 및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물리적 주차 공간 확충의 한계 극복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4/01 [07:24]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극심한 주차난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간 주차장 야간 개방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관악구는 주차난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2021년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은 대형건축물, 종교시설, 일반건축물 등의 유휴 주차공간을 건축물 소유주, 이용자, 자치구 간의 협약을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구는 주차장 5면을 2년 이상 개방 시 건축물 소유주에게 주차차단기, 폐쇄회로(CCTV), 시건장치 등 주차장 시설 개선 공사비를 최대 2,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또한 2년 이상 연장 개방시설에는 최대 500만 원까지의 주차장 유지보수비를 지원하며, 개방 면수 10면 이상인 부설주차장의 경우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마운 나눔주차장’안내 팻말 부착으로 건축물 소유주의 자긍심 고취 및 공유 문화 의식 제고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개방시간은 전일 또는 야간(18시 ~ 익일 8시) 개방 중 선택할 수 있고, 이용 요금은 무료 또는 인근 지역 노외 공영주차장 수준을 기준으로 건축물 소유주와 이용자 간 합의하에 조정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4월 1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건축물 소유주는 관악구청 교통지도과를 방문 또는 유선으로 문의 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49개소 919면 개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2월말 기준 총 39개소 663면을 개방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 활성화로 구민의 주차 편의 증진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주차장 건설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었던 만큼 이번 사업에 건축물 소유주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차장 유휴 공간을 이웃과 공유하는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주차공유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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