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도봉구는 지역 내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지난달부터 KF94 보건용마스크 "함께드림방역마스크"를 본격 생산한다고 밝혔다. 도봉구 구립직업재활시설인 도봉장애인보호작업시설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바, 금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를 통해 시설 내 마스크 생산라인을 새롭게 구축하고 약사법,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등 식품의약품안전처 인가를 획득했다. 도봉장애인보호작업시설은 도봉구에서 민간 위탁하여 사단법인 '함께하는복지'가 수탁 운영하는 구립 직업재활시설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 20명이 의약외품 제조 전문인력과 근무하며 '숨쉬기 편한 4중 밀도 필터의 3D형 입체 마스크'를 제조하고 있다. 또한 해당 시설에서는 근로장애인뿐만 아니라 도봉구 사회서비스일자리 전문인력, 서울북부준법지원센터 지원 사회봉사 집행인력 등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마스크 판매를 통한 수익은 보건복지부 직업재활시설 운영 규정에 따라 근로장애인의 인건비와 훈련비 등으로 사용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내 위탁 보호작업시설에서 마스크를 생산함으로써 지역 마스크 수급과 중증장애인 일자리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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