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관악구가 9~10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오는 10월 2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13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방역 집중이 필요한 시기임을 감안해 노후건축물, 철거·굴토 공사장, 전통시장 등 핵심시설 위주로 점검하며, 최근 3개월 이내 점검 시설과 코로나19 대응 시설은 현장점검 대상에서 제외한다.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으로 점검하며, 대진단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보수·보강, 사용중지, 대피명령 등 신속하게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는 11월 30일까지 ’안전점검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자율안전점검표를 제작·배포해 구 전반의 자율안전점검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 관련 시민모임을 활용한 대진단 대상을 발굴하는 등 지역주민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7일 발간된 관악소식지 ‘관악소리’에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 9만부를 함께 배포했으며, 지역 내 음식점 등 3,000여개 다중이용시설에는 업종별 자율안전점검표를 배포해 영업주가 점검표에 따라 점포 내 시설안전, 전기안전, 가스안전, 소방안전 등을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 스스로 내 집, 내 점포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는 자율안전점검표는 ‘안전신문고 앱’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점검표에 따라 점검한 후 앱에서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생활 속 안전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배포되는 자율안전점검표를 활용해 가정과 영업시설의 위험 요인을 살펴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안전문화 캠페인에 전 구민이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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