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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1인가구 생활 심층조사 실시

市 학술연구(수행 : 서울연구원)를 통해 다양한 1인가구의 5대 불안 실태 파악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9/27 [11:30]

서울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1인가구 생활 심층조사 실시

市 학술연구(수행 : 서울연구원)를 통해 다양한 1인가구의 5대 불안 실태 파악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9/27 [11:30]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1인가구의 5대 불안요소(▲주거, ▲안전, ▲빈곤, ▲질병, ▲외로움)를 해소하고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 환경을 조성하고자 <1인가구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학술연구>를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정식조직으로 출범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에서 추진하는 연구로, 1인가구의 다양한 특성을 파악하고 맞춤 정책 발굴 및 제도개선 방안 등을 도출하고자 한다.

서울의 1인가구는 전체 398만가구 중 139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4.9%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가장 보편적인 가구형태로 자리 잡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 1인가구의 현황 및 실태, 우리 시 추진정책과 서비스 전달체계의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기존 선행연구와의 차별성을 가질 예정이다.

1인가구 생활의 특성과 정책 요구도는 지역별·성별·연령·경제수준 등에 따라 다층적이며, 1인가구 정책 설계 시 입체적인 접근 필요성이 매우 높은 만큼 보다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

1인가구 중 자발적 또는 비자발적 여부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며, 남성(36.1%)에 비해 여성(48.6%)의 경우 1인가구 생활 지속의향이 높은 등 차이점을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일부 생활패턴 재구성으로 1인가구의 정서적·경제적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관점의 실태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 수행기관인 서울연구원은 2021. 9월부터 전문조사업체를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 3,000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및 정책 수요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조례상 5년마다 실시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지난 2017년에 6개 분야(▲1인가구 삶, ▲경제활동, ▲주거, ▲건강, ▲여가 및 사회적 관계망, ▲정책수요)로 나누어 첫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추진단 신설과 함께, 급격한 정책·사회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하여 앞당겨 실시하게 되었으며, 1인가구의 기본적인 생활 실태 외에도 다양한 정책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1인가구 인식, 안전, 식생활 등의 분야를 추가하고 FGI를 연계하여 심층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1인가구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1인가구 현황 및 트렌드, 정책 제언, 인식 제고 등을 위한 온라인 포럼이 개최된다.

연구를 위해 지난 8월 서울연구원은 인구구조, 빅데이터, 1인가구 5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인가구 정책 포럼’을 구성했다.

정책 포럼에는 1인가구 연구와 밀접한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50플러스재단, 복지재단, 공공보건의료재단, SH공사 등 유관기관 전문가 등 총 23명의 전문가가 참여 중이다.

포럼은 9월 말부터 서울시 1인가구 정책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학술회의를 총 15차례 운영한다.

특히 10월중 “(가제)1인가구의 다차원적 특성과 유형화: 지원 방향과 전략의 출발점”을 주제로 열릴 총괄 분과 포럼은 온라인 공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실태조사와 온라인 정책 포럼의 결과를 <1인가구 특별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시민의 체감도 및 만족도가 높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해선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하여 1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안심 서울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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