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동작구는 상도근린공원의 노후된 산책로 정비공사를 지난달 31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상도근린공원은 상도1·3·4동에 걸쳐있어 접근성이 좋고 유아숲체험장, 숲속도서관, 등산로 등 주민편의시설을 갖춰 인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쉼터다. 하지만 공원의 등산로 일부 구간은 경사가 가파르거나 나무계단 등의 시설물 노후화로 등산객이 불편을 겪고, 난간이 없거나 축대목(나무벽)이 부식돼 토사가 넘어와 안전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해 ▲데크계단 ▲안전난간 ▲목계단 ▲야자매트 ▲축대목 등을 설치·정비해 산책로 주변 시설을 개선했다. 또한 건강한 산림환경 조성을 위해 등산로변에 조팝나무, 화살나무 등의 수목을 식재하고, 우리나라 궁궐·일부 상류층 정원에 많이 쓰인 전통 기법 ‘취병(대나무 지지대에 관목류 등의 가지를 비틀어 병풍 모양으로 만든 울타리)’을 설치해 샛길을 차단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조성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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