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광진구는 델타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추석 명절 전 방역체계 보강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지역감염 확산 방지와 백신접종률 제고를 위해 직원 아이디어를 받았으며, 총 184개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모였다. 이 중 부구청장과 국장단이 세 차례의 회의를 거쳐 효율성과 효과 등을 고려하여 20여 개 아이디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제안된 아이디어는 코로나19 방역체계 개선·보강과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에 중점을 뒀다. 우선 구는 백신에 대한 인식개선과 동참을 독려하고자 ▲구민이 전하는 백신접종 홍보 ▲백신 온도탑 설치 ▲광진구 BI 한시적 변경 사용 등을 추진한다. ‘구민이 전하는 백신접종 홍보’는 구민이 직접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영상을 제작하거나 백신접종을 유도할 수 있는 캠페인 노래를 제작하여 컬러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백신온도탑 설치’는 구민들의 관심을 유발하고자 광진구의 현재 백신 예약률 및 접종 현황을 자양사거리에 수치로 표시하는 백신온도탑을 설치하는 아이디어이며, ‘광진구 BI 한시적 변경’은 기존 BI인 ‘구민과 함께 가치 더하기 광진’을 임시적으로 ‘구민과 함께 백신더하기 광진’으로 변경해 사용하는 방안이다. 또한, 백신 접종에 대한 구민 편의를 위해 ▲예약없는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운영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구는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관내 버스 및 택시 운전자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한 운전자에게 접종 완료 인증마크를 배부하는 ▲안심하고 이용할 수 대중교통 ▲택시 차량 코로나19 안심 스티커 배부를 추진한다. 더불어 구민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종사자 전원 백신 접종 완료한 경우, 우수시설 표착을 제작‧배포하는 ‘백신접종 완료시설 인증서 발급’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표어 공모 ▲자가격리 해제 대상 접종 안내 문자 발송 ▲백신접종 참여 캠페인 운영 등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20여개가 발굴됐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휴가 일상 회복에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라며 “이에 구는 추석 연휴가 전 방역체계를 보강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최고의 해법은 백신이다”라며 “백신 접종 효과를 극대화하여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접종이 2차까지 적극적으로 이뤄어져야 하기에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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