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8일, SK D&D(주)와 당산동 1가 12번지 일대의 지식산업센터 개발부지 내 교육‧복지시설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구 서영물류센터가 들어서있던 장소로, SK D&D(주)의 부지 매입 후 영등포구와 수차례에 걸쳐 공공기여 협의를 진행하며 당산동 지식산업센터 ‘SK 생각공장’의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영등포구와 SK D&D(주)는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식산업센터 내에 구민과 장애인을 위한 문화복지시설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번 협약의 체결로 SK D&D(주)는 교육복지시설 건축물 일체와 내부 공간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한 후 구에 해당 공간을 기부 채납할 계획이다. 교육‧복지시설은 연면적 3,068.8㎡, 지상 7층(지하 3층) 규모로, ▲1~3층은 어린이 중심 가족도서관, ▲4층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5~7층에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올해 9월중 내부 공간에 대한 설계 협의를 마치고, 내년 3월 공사에 본격 착공해 같은 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협약식은 지난 9월 8일 오전 영등포구청 소통방에서 진행되었으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SK D&D(주)의 함 스테판 윤성 대표 및 관계직원 이 자리한 가운데 ‘SK생각공장 기부채납 부지 교육‧복지시설 조성 사회공헌 협약서’에 서명하며 모든 공정에 적극 협조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국내 굴지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토대로 지역사회 내 사회공헌 가치를 확산하고, 상호 아이디어와 기술, 재정의 공유로 구민과 장애인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 D&D(주)는 특유의 통찰력과 우수한 기술력, 수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을 선도해왔으며, 특히, 저소득층 취약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교육복지시설 조성으로 지역주민과 발달장애인 및 가족분들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에 적극 협조해주신 SK D&D(주)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따스한 나눔과 복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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