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가 주거침입 등 각종 범죄로부터 1인가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어지킴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로 배달·택배 이용이 증가하면서 이를 악용한 범죄도 늘어나고 있으나 비용부담 때문에 방범장치 설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1인가구에 가정용 보안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도어지킴이는 움직임 감지센서가 내장된 카메라를 현관문에 설치해 24시간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비상시 긴급출동까지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메라는 방문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면 전용 앱으로 알림을 전송한다. 이용자는 집 안에서 방문자가 누군지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경비시스템이 작동 중입니다” 등의 경고성 음성도 내보낼 수 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최단거리에 있는 안전대원이 신속하게 출동한다. 이용자가 앱이나 집안에 설치된 SOS 비상 버튼을 눌러 출동을 요청할 수도 있다. 서비스 지원기간은 총 3년이다. 최초 1년은 이용료를 보조 받아 월 1,000원만 내면 되며, 나머지 2년은 시중가의 절반 가량인 월 9,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중랑구민으로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1인가구 110명이다. 남녀 모두 신청 가능하나 자가 및 아파트 거주자는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이메일로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등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을 방문하거나 중랑구청 여성가족과, 캡스홈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어지킴이 설치를 통해 1인가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만큼 주거, 안전, 사회적 관계망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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