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광진구가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별도 예산을 투입해 ‘결혼‧가족 긍정적 가치관 형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했으며, 삶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유소년기에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여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9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1~6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육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배포한다. 영상은 교과 과정을 연계하여 저‧중‧고학년별로 눈높이를 맞춰 제작되었으며, 캐릭터 활용, 강사 강의, 인포그래픽, 토의, 토론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가족의 의미 재정립을 통해 행복한 가정 유지를 위한 노력 ▲유소년들의 결혼과 출산‧가족에 대한 의견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이해 및 인구 감소의 위험성 인식 제고 ▲인구변화에 따른 미래의 가족 모습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 영상은 광진구 소재 초등학교 교사들이 직접 원고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불어, 영상교육 후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수행과제도 진행한다. 1~2학년의 경우 문패 만들기, 3~4학년은 가족과 함께 가보았던 광진구 명소를 그리는 만화 그리기, 5~6학년은 가족과 브이로그 영상 만들기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삶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유소년 학생들에게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이 확립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에 광진구는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결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별도의 예산을 편성하고, 특화된 교육자료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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