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광진구가 주민 주도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도시 리빙랩 프로젝트’를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리빙랩(living lab)’ 이란 ‘일상생활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주민이 기술자 등 여러 관계자와 함께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해 나가는 도시문제 해결방식을 의미한다. 주민참여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민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도시 전체에 스마트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축한 ‘비콘 마일 프로젝트’ 등의 사례가 있다. 광진구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마련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리빙랩에 참여하는 주민은 ‘주민참여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광진구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하게 느꼈던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주민참여단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자문단’의 검토를 통해 사물인터넷(l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제품 제작, 체험존 구축 등으로 실생활에 구현될 예정이다. 리빙랩 프로젝트는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광진구 내 직장 또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경우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7일까지 광진구 홈페이지 ‘새소식’ 메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거나, 게시판 내 QR코드를 활용해 전자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주민의 직접 참여와 정보통신 기술의 결합으로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가고자 기획된 프로젝트” 라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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