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시는 한강 잠실수중보 상류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9월8일 11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관심’ 단계 발령 이후 15일 만이다. 8월24일 발령한 조류 “관심” 단계 지역은 한강 잠실대교~미사대교로 잠실상수원 구간이다. 조류경보제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주1회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남조류세포수가 2회 연속 기준 초과시 발령하고 기준 이내시 해제 한다. 최근 상수원구간(잠실대교~미사대교)조류 측정 결과 2회 연속(8.30.736세포/㎖, 9.6. 126세포/㎖,)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관심’ 단계 기준이하로 감소했다. 친수활동 구간도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상수원 구간은 미사대교 지점에서 126세포/mL로 최대치가 검출되었으며, 친수활동 구간은 마포대교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가 480세포/mL로 검출되는 등 모든 지점에서의 조류농도가 조류경보제 기준치 이내로 측정되었다. 이번 조류경보해체는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하여 일조시간 감소, 기온 하강, 팔당댐 방류량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조류농도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시는 밝혔다, 일조시간은 8월중순 6.2시간에서 이후 9월초까지 2.2시간으로 감소되었으며, 기온은 31.4℃에서 26.5℃로 감소, 팔당댐 방류량은 평균 169톤/초에서 563톤/초로 증가하면서 조류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보았다. 서울시 한유석 물순환안전국장은 “조류 관심 단계 발령은 해제 되었지만, 한강 일부의 정체수역 및 조류 우심지역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조류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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