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종로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웃 간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기부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지난 9월 1일을 시작으로 이달 10일까지 진행하는 추석맞이 10일간의 기부레이스는 식료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자리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위로가 될 수 있는 각종 생필품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주민주도형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려는 취지 역시 담았다. 기부 품목으로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통조림, 캔 음료, 쌀과 같은 식품에서부터 비누, 샴푸, 치약, 칫솔, 세제, 휴지 등의 생활용품이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마스크, 손소독제 또한 가능하다. 단, 실온에서 변질될 수 있는 신선 식품이나 의약품, 기능식품은 제외한다.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길 원하는 주민 누구나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 내 설치된 나눔 상자에 준비해 온 기부물품을 넣으면 된다. 모아진 물품은 9월 15일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로 전달,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철저한 방역체계 하에 제공 예정이다. 이번 추석맞이 10일 간의 기부레이스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이나 문의는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로 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기부레이스 행사는 2012년을 시작으로 명절마다 구청 직원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10여 년 동안 지속돼 왔다. 나보다 어려운 주변의 이웃들에게 정신적, 물적 위로를 직접적으로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인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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