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영등포구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 등 건강 및 안전 관리를 위한 마스크를 오는 8일부터 배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취약계층 돌봄 인력 대상 마스크 지원 계획에 따라 최일선에서 영유아를 돌보고 있는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고 어린이집 안전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그동안 어린이집은 가정 돌봄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상황에서도 강화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긴급 보육을 운영해왔다. 이에 구는 이번 마스크 지원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도 감염병으로부터 아이들과 보육교직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스크는 관내 어린이집 및 시간제 보육시설에 등록된 보육교직원 총 2,737명에게 1인당 200매씩 총 54만 7400매가 무상 지원된다. 모두 KF94 제품으로 구는 오는 10일까지 배부를 마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선제적 휴원 조치 ▲방역물품 지원 ▲외국인 아동 재원 어린이집 긴급 보육료 지원 ▲긴급 보육 가정 선제검사 요청 ▲등․하원 지도인력 선제검사 추가 요청 등 코로나19로부터 어린이집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해왔다. 이밖에도 구는 어린이집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추경예산에 주방 보조인력인 취사부 인건비 등 처우개선비를 증액 편성하여 보육교직원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운영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했다. 또한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사업을 실시, 보육교사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함과 동시에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 것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KF마스크 37만 6천여 장을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에게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어린이집의 안전 관리와 아이들 보육 활동에 애써주시는 보육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보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영등포의 미래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들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