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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취약계층 아동 학습 격차 해소 위해 원어민 영어교실 연 마을공동체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9/08 [06:31]

성북구, 취약계층 아동 학습 격차 해소 위해 원어민 영어교실 연 마을공동체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9/08 [06:31]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정릉신용협동조합, 신협사회공헌재단, 솔향기문화사랑방, 성북구 정릉4동 주민센터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신협어부바원어민영어교실’이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어부바영어교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격차가 커지고 특히 취약계층 아동들이 우수한 영어콘텐츠에 접근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우려해 마을공동체에서 지원에 나서 마련됐다.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화, 토, 일요일 주 3회 총 26회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진행, 미국 시카고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유수의 사립초등학교에서 영어원어민강사로 활동해 온 안젤라 김이 직접 만든 커리큘럼에 따라 이루어진다. 이날 첫 모임에 참여한 아동 7명은 화면 속에서 만나는 원어민 선생님의 모습에 긴장하고 낯설어 하면서도 신기하고 설레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날 학생과 선생님 외에도 첫 수업을 축하하기 위해 성북구청 등 기관 관계자도 함께 참여해 격려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정릉4동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위해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우리 아이들도 열심히 배움에 참여해 한 층 더 성장하는 계기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박창완 정릉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영어교육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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