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가 영화 창작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중랑청소년 영화학교’를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중랑청소년 영화학교’는 영상 창작가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영화제작 수업부터 영화 상영,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듣는 열린 특강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청소년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함께 영화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영화창작가 양성과정에서는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단편영화를 제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창작물 기획부터 스토리 개발, 촬영, 연출, 편집, 사운드, 색보정, 믹싱 등 영화제작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김헌 감독, 이상우 감독 등 영화감독 멘토와 함께 영화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돼 밀착형 실무교육으로 더욱 실감나는 영화제작이 될 전망이다. 제작된 영화는 중랑구 청소년영화제로 출품돼 오는 11월 중 지역 영화관에서 상영제를 갖고 학부모,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영화학교에서 영화제작을 체험하고 싶은 청소년들은 9월 10일까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평소 영화관련 분야를 진로로 꿈꿨던 청소년 친구들이 이번 영화학교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진로를 실현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2019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이후 민·관·학 협력을 통해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마을활동 지원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이라는 4개 분야 22개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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