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가 10월 말까지 노후 및 위험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하고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중복점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3개월 이내 점검한 시설은 가급적 대상에서 제외하고 시민 관심시설과 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 등 핵심시설물 위주로 추진한다. 실시대상은 △영화관·숙박시설·야영장 5곳 △급경사지 21곳 △전통시장 5곳 △장애인복지시설 2곳 △재활용선별센터 1곳 △공공체육시설 및 청소년독서실 7곳 △교회·대형마트 16곳 △대형옥외광고물 12곳 △지하차도 및 육교 11곳 등 총 80개소다. 먼저 추석 명절에 대비해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 전기 등 점검을 완료하고 추석 이후에 급경사지, 지하차도, 육교 등을 점검한다. 대진단 점검결과 개별법에 따라 위반사항은 과태료 부과 및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 조치가 이뤄지며 경미한 사항은 점검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구는 유관기관 및 건축, 전기, 소방 등 점검자격을 갖춘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점검시설별 특성에 맞게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이용자의 관점에서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해 차단하는 한편 제도개선 유도를 목표로 점검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을 꼼꼼히 실시해 지역 주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라며, “재난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구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민 누구나 시설물 파손 등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어플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각 가정에서는 안전신문고 어플에서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안전점검에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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