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종로구는 오는 9월 6일 10:00부터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로사랑상품권 70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 종로사랑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세 가지 종류를 모바일 형태로만 발행하며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200만원이고 구매일로부터 최대 5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데다 연말에 3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매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페이코, 티머니페이 등 20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면 된다. 사용처는 슈퍼·중소마트, 이·미용업소, 유치원·학원 등 종로구 내 13,500여 곳이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 연 매출 10억 원 이상 입시학원 등 대형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종로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결제 수수료 면제, 매출 증대 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 결과 2020년에는 250억 원을, 올해 2월과 7월에는 150억, 80억을 각각 발행해 완판 기록을 세우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사랑상품권이 영업시간 단축 등의 불가피한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착한 소비를 이끄는 내실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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