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동대문구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치고 불안한 구민들을 위해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비용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마음검진 및 상담비용 지원 사업’은 전문적 상담이 필요하지만 정신건강의학과를 찾기 어려워하는 주민들에게 무료 검진 및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신건강의학과 문턱을 낮추고 정신건강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 시행됐다. 지난해 서비스를 이용한 113명 중 90%가 “검진 및 상담이 도움이 됐으며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에 있는 마음이 힘든 분들에게 권유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동대문구 보건소는 관내 12개 정신건강의학과와 협약을 맺어 주민들의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심한 스트레스나 우울감 등 기타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구민은 누구나 정신건강전문의에게 검진 및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자신의 마음상태를 검진하고 상담해보고자 하는 주민은 지정된 병원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마음 검진 및 상담은 최대 3회까지 무료로 지원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약을 처방 받지 않고 검진이나 상담을 받는 경우 정신과 진료기록으로 남지 않으니, 부담 없이 정신건강 의료서비스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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