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2009년 환경부는 ‘폐기물도 다시 쓰면 소중한 자원’이라는 의미를 새기기 위해, 서로를 거꾸로 한 숫자인 9월 6일을 순환의 의미를 담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했다. 마포구는 올해로 13회차인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1년 12월 25일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참여 방법은 마포구청 공식 블로그로 접속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전면 시행일과 마포구 배출 요일을 입력 후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정답을 맞히고 인증에 참여한 1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아이스아메리카노 Tall 1잔)과 다용도 손가방을 지급하며, 당첨자는 오는 9월 15일에 개별 통보한다. 특히 다용도 손가방은 500ml 페트병 9개를 재활용해 만든 제품으로써, 이번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함께 진행되는 22개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폐건지 수거 캠페인’ 시상품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은 지난해 12월 25일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5일부터는 단독주택과 상가 등까지 전면 시행된다. 투명페트병은 의류, 가방, 화장품병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으로써, 이와 같은 고품질 플라스틱을 일반 플라스틱과 분리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변모시키려는 것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사업의 시행 배경이다. 구 관계자는 “지하수 오염과 구매의 편리함으로 생수를 사먹는 시대로 변화한 현재 국내 생수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어 2023년에는 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환경을 위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가 됐다”라고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이벤트에 많은 주민분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상품도 받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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