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 중랑문화원이 코로나 장기화로 문화체험을 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사업을 해왔지만, 지난해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각 기관에 공연 영상을 무료로 배부해 시청하도록 하고 있다. 준비된 뮤지컬 영상은 총 2편이다. ‘알록달록 물고기’는 신비한 바닷속 세계에 사는 아름다운 물고기의 모험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내용이다. ‘방귀쟁이 며느리’는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흥겨운 우리 가락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각각 9~10월, 11~12월에 감상할 수 있다. 공연 감상을 원하는 기관은 이메일로 신청하면 기간 내 5일 동안 감상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 ‘알록달록 물고기’는 9월 1~10일, ‘방귀쟁이 며느리’는 11월 1~10일에 신청을 받는다. 신청서는 중랑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라며, “코로나로 답답한 구민들에게 다양한 비대면 방식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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