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은평구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구민의 안전을 위해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건축공사장, 급경사지, 노후위험건축물 등 재난취약 시설물 51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대형건축공사장 10곳, 노후위험건축물(3종시설물) 35곳, 급경사지 6곳 등 재난취약 시설물 총 5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구조기술사 등 외부전문가와 함께 △안전관리계획 △가설울타리 등 추락시설물 정비 현황 △노후건물 균열 등에 대한 현장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도 함께 확인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며,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공사 중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노후 건축물은 소유·관리자에게 자체 보수·보강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지난 6월 폭우로 전면부 외벽 마감재 일부가 탈락했던 구산동 소재 다세대 주택에 즉각적으로 건축안전자문단의 긴급안전점검과 출입구 임시방호선반 설치 등 긴급조치를 취해 추가적인 2차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 또 해당 건물 소유·관리자에게는 외부전문가의 보수 방안을 안내해 추가적인 건물 보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21년 담장 보수‧보강 지원 사업’을 추진해 사용승인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 된 공동주택(20세대 미만)과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소규모 노후주택 총 24곳에 담장 보수 공사비로 올해 보조금 4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재난취약 시설물에 대한 상시적인 안전점검을 추진하여 안전한 주거환경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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