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국내 최대의 탄탄한 소셜벤처 생태계로 주목받는 서울 성동구가 9월 3일까지 소셜벤처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프로그램 ‘ESG시대, 소셜벤처가 다가(多價)가다’에 참여할 30개 기업1) 을 모집한다.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벤처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소셜벤처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와 ‘서울숲 소셜벤처 팝업스토어’를 통해 판로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실시간 상호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방식의 유통채널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쇼호스트 섭외와 시나리오 작성, 장비 등 촬영과 송출, 판매 관련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하며,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내 판매와 서비스 체험 및 전시를 위한 공간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여 제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왔던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를 통해 소셜벤처와 중간 지원 조직, 공공기관 등 민관 협업을 통한 만남과 상생의 장을 조성해왔다. 유명 소셜벤처 기업뿐만 아니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소셜벤처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엑스포 판로지원 프로그램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핵심 전략이자 지표로 활용되는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와 관련하여 소셜벤처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ESG를 소비자가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구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소셜벤처 육성 및 생태계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이들을 육성·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전담 부서를 꾸려 각종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소셜벤처 기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조직이 현재 430여 개로 대폭 늘어나 국내 최대 규모의 ‘성수 소셜밴처밸리’를 형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소셜벤처 기업은 성동구 공식홈페이지 내 모집공고문 확인 후 9월 3일까지 이메일을 통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소셜벤처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와 ‘서울숲 소셜벤처 팝업스토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5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셜벤처 기업을 위한 적극적 홍보와 판로확대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소셜벤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소셜벤처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착한 소비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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