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영유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셀프 심리케어 북인 '마음여행키트-나다움'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구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와 정서적‧심리적 어려움 완화를 위해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을 대면으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2020년도부터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점차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 피로감이 누적되고 과중된 업무에 지쳤지만 그간 선뜻 상담 신청을 하지 못했던 보육교직원들을 위해 스스로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셀프 심리케어 북, '마음여행 키트'를 무료로 배부하게 되었다. '마음여행키트-나다움'은 총 3권의 책과 관련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주 과정이다. 대면으로 상담하기 어렵고 불안한 상황에서 스스로, 나를 돌아보고 나다운 나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화와 워크시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평소 타인이 보기에 괜찮은 삶을 살도록 연습되어 온 성인들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 내가 내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셀프 심리케어 북 '마음여행키트-나다움'은 지난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85명의 보육교직원에게 이달 내로 배송될 예정이다. 책이 배부되고 활동이 마무리됐을 시점인 한 달여 후에 키트 활동에 대한 설문지와 후기를 받아 만족도를 확인한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인간관계", "번아웃"등의 다른 주제의 키트를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 내 모든 어린이집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육교직원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상담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마음여행키트를 통한 셀프케어뿐만 아니라 온·오프에서 가능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지속적으로 보육교직원들의 심리적 건강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