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강서구가 올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여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영화, 전시회 등 흥미로운 소재를 담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역 내 성평등 의식과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 및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구는 9월 3일 지역 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권익 증진 등에 적극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격려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여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표창은 별도의 수여식 없이 비대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9월 2일과 3일에는 양성평등 온라인 영화제가 열린다. 성평등을 주제로 한 영화 5편을 선정하여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상영관을 통해 상영한다. 영화제는 관람객이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30분 이내의 단편영화로 구성됐으며, 1편당 50명까지 관람 가능하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을 완료한 주민은 관람 코드를 부여받아 인터넷 퍼플레이 사이트의 강서구 전용 상영관에 접속해 입력하면 된다. 1인당 최대 2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성평등 표어 릴레이 챌린지와 양성평등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열린다. 삶이 아름다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단과 지역혁신과제 실행 TFT 위원들이 각자 2019, 2020년 강서구 양성평등 표어 공모전 수상작을 들고 있는 모습을 릴레이 영상으로 제작하여 많은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구 블로그와 DID 게시대 등에 게시한다. 또, 공모전 수상작들을 구청 본관과 가양동 별관 등에 순환 전시하고 구 블로그와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도 게시한다. 이밖에도 자녀를 둔 부모와 예비부부 또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ZOOM을 활용한 비대면 가족친화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9월 중 총 4회에 걸쳐 ▲생활 속 양성평등 ▲부모와 함께하는 맞벌이 육아 ▲평등과 존경이 공존하는 부부관계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해 양성평등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관련 일정과 신청 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소식광장-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진정한 양성평등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성평등 의식이 지역사회에 올바르게 자리 잡아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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