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금천구는 지난 26일 희망 어르신 자원봉사단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과일컵 150개를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예방접종센터,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컵과일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비상근무를 하는 예방접종센터, 선별진료소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준비했다. 희망 어르신 봉사단 회원들은 이날 이른 새벽부터 직접 손질한 과일로 컵과일을 만들어 오전 11시경 금천구청 보건소를 방문해 전달했다. 과일컵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봉사단에서 준비한 자체 회비를 사용했다. 희망 어르신 봉사단은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60~80대 어르신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즐겁고 건강하게 살고, 남는 시간 봉사하자’ 라는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안양천과 지역 내 공원에서 청결 봉사활동을 진행했지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일시 중단하고 있다. 박광영 회장은 "주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노고가 많은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컵과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희망 어르신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주민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된다"면서, "구에서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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