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마포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4회 마포아트마켓을 개최하고 전시에 참여할 미술작가 5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신진 작가 발굴과 전시 공간 제공 등으로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을 조성하고 동시에 주민에게는 일상 속에서 미술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마포아트마켓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0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188점의 미술품을 전시했다. ‘제4회 마포아트마켓’은 오는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3일간 개최예정이며, 참가 대상은 모집 공고일(2021. 8. 25.) 기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미술작가로 별도의 자격 및 지역 제한은 없다. 응모분야는 ▲회화(한국화, 서양화, 판화 등) ▲디자인(포스터, 타이포그래피, 그래픽디자인 등) ▲디지털아트(영상, 사진, 카툰, 일러스트 등) ▲설치(조각, 소조, 공예 등) ▲융‧복합(인터렉티브 아트, 인공지능, 사운드 등) 총 5개 분야로 1인 당 3점 이내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다. 신청방법은 마포구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필수 제출서류인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서, 작품 포트폴리오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가를 대상으로 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출품심사를 거쳐 9월 10일 최종 50명의 참여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작가는 ‘제4회 마포아트마켓’에 참여해 엷은남빛 갤러리(신촌로 10) 실내무대와 홍대걷고싶은거리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프린팅 형식의 실외무대에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또한, 선정된 작가에게는 행사 기간동안 전시 기회 제공 이외에도 중개수수료 없는 작품 판매 지원, 디지털 아카이빙 형태 온라인 전시 지원의 혜택이 있고 행사기간 참여 작가에 한해서는 작품지원비도 1인당 20만원씩 지급된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시, 예술장터, 문화공연의 운영 계획을 별도로 수립했다”라며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해 마포아트마켓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제4회 마포아트마켓이 그동안 작품 전시 공간이 부족했던 신진 작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문화예술계가 활력을 되찾고 마음껏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구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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