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로고

서울 중구, 필동 주민센터 '필인 갤러리' 오픈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8/27 [07:50]

서울 중구, 필동 주민센터 '필인 갤러리' 오픈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8/27 [07:50]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구가 공공시설 공간운영 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필동 주민센터 2층에 ‘필인 갤러리’를 지난 24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공간운영 효율화 사업은 주민센터나 복지관과 같은 공공시설을 365일 주민들이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복합 공유공간으로 개방함으로써 공공시설의 활용성을 극대화하여 생활 편의나 문화시설을 확충하고자 하는 것이다.

필동은 기존에 회의실로 사용하던 주민센터 2층을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하고 일부 공간을 갤러리로 조성했다.

‘필인 갤러리’의 개관으로 신예 및 경력 단절작가를 비롯한 예술인들에게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오픈 기념 첫 전시회는 허미정 작가의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숨숲쉼’으로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고 오늘도 자연에 기대 숨을 쉬고 살아가며 함께 살아가는 공생을 꿈꾼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 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오전9시~오후 6시)로 기획은 필동 우리동네 축제 주민기획단인 주희현 아트스페이스노 대표가 맡았다.

필동은 충무로 영화인 거리에 위치하여 1960년대부터 영화 전단을 찍기 위해 인쇄소가 하나둘 들어서면서 지금은 중구 인쇄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지역이다.

필동의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인쇄기 소리, 분주하게 움직이는 운반차들의 소리 속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주민들이, 문명의 중심에서 잠시나마 생명의 ‘숨’을 충전하고 ‘쉼’이 채워지는 ‘숲’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주민들이 언제든 부담 없이 들러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길 바란다” 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