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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달리며 배우는 '런(Run) 런(Learn) 서대문' 독립공원 코스 운영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8/26 [10:12]

서대문구, 달리며 배우는 '런(Run) 런(Learn) 서대문' 독립공원 코스 운영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8/26 [10:12]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대문구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체 활동이 줄어든 아동들을 위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달리며 배우는 런(Run) 런(Learn) 서대문’을 진행한다.

지도에 표시된 지점들을 순서대로 통과해 나가는 비대면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 프로그램으로, 신속 정확히 원하는 곳에 찾아가기 위해 아동들이 공원 곳곳을 게임하듯 신나게 누빈다.

정해진 곳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기록이 저장되며 이를 다른 참여자들의 기록과 비교해 볼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관내 거주하는 5∼16세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하면 매월 300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집으로 우편 배송돼 오는 지도와 설명서를 참고해 코스, 지도 보는 법,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희망하는 시간에 체험하면 된다.

난이도에 따라 화이트(WHITE), 옐로(YELLOW), 오렌지(ORANGE) 코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체험 거리는 최소 0.5km에서 최대 2.5km, 소요 시간은 약 60분이다.

한 가구 기준 월 1회 신청이 가능해 매월 난이도를 높여 도전해 볼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해야 한다.

구는 예비사회적기업인 ㈜그린아워(대표 이정훈)와 협약을 맺고 아동들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올해 5∼7월 관내 안산(鞍山) 연희숲속쉼터에 이어 이번에 새 코스에서 프로그램을 연다.

안산(鞍山)에서 숲 지형과 등고선에 따른 높낮이를 살펴보며 오리엔티어링에 참여한 아동들은 “처음엔 어려웠지만 계속 지도를 보며 찾아가다 보니 너무 재미있었고 숲을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상황에서 비대면 야외 신체 활동이 가능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오랜 기간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우리 아이들이 런런 서대문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껏 달리고 땀을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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