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마포구가 코로나19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미취업 청년 1036명에게 50만 원 씩 총 5억 1천 8백만 원을 지급했고, 상반기 지원 조건에 해당하지 않아 신청하지 못했던 청년들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 받는다. 세부 지원 조건은 다음 8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미취업 청년이다. ▲공고일(9월 1일) 기준 주민등록상 마포구 거주 ▲1986~2002년 출생자 ▲최종학력 졸업(중퇴, 수료, 제적) 후 2년 이내(군경력 제외) ▲고용보험 미가입자 ▲실업급여 미수급자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미수령자 ▲국민취업지원제도(1유형) 미참여자 ▲2021년 서울시 자치구 취업장려금 미수령자이다. 신청을 원하는 미취업 청년은 서울청년포털에 가입 후 주민등록초본,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이력 내역서, 최종학력 졸업증명서 등 구비 서류를 스캔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의 유효성 등 자격 심사를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 10월 이후 순차적으로 지급되며, 취업 준비에 필요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마포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아동청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마포구는 청년 취업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2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마포형 청년취업 인턴사업’을 시행해 마포구와 연계된 기업에서 인턴 과정을 거친 35명의 청년 중 2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지난 1월에는 ‘서울청년센터 마포 오랑’을 개설해 공간 대여, 상담 연계, 모임 활성화, 교육 지원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1인 청년가구 지원사업과 새내기 청년강사 발굴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8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서북3구(마포, 서대문, 은평)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운영해 모의면접 컨설팅, 자기소개서 컨설팅, 직업진로검사 등을 지원해 많은 구직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이번 취업장려금이 취업 성공의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취업장려금 이외에도 청년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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