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코로나19로 대면 접촉 없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중랑구가 매달 운영하는 걷기 프로그램인 ‘달마다 중랑을 걷다’가 인기다. ‘달마다 중랑을 걷다’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인 ‘워크온’을 활용한 온라인 걷기챌린지 프로그램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지난해부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민 1,456명이 걷기챌린지에 참여해 1,341명이 목표달성에 성공했고 올해는 7월까지 3,844명이 참여해 1,794명이 성공했다. 특히 달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갖고 망우리공원, 용마산, 봉화산, 중랑천 장미길 등 지역 곳곳을 둘러볼 수 있어 주민들도 몰랐던 숨은 명소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난해에는 전통시장으로 연결되는 코스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걷는 코스가 소개돼 좋은 호응을 얻었다. 폭염으로 8월 한 달 잠깐 쉬었던 걷기 챌린지는 오는 9월 1일부터 ‘봉화산 동행길 따라 걷기’를 주제로 다시 시작한다. 챌린지에 동참하고자 하는 구민은 워크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중랑구 “길 길 길 따라 중랑 한바퀴” 걷기커뮤니티에 가입해 챌린지 모드를 선택하여 참여하면 된다. 이번 달 목표달성에 성공하면 선착순으로 소정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 매달 챌린지 달성 시마다 해당 달의 목표달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온라인 걷기 챌린지를 통해 우리 지역에 걷기 좋은 길을 매달 따라 걸어보며 부족했던 운동량을 채우고 소소한 즐거움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