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강북구가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플로깅(쓰담달리기)’ 활동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플로깅’이란 조깅하면서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뜻한다. 스웨덴어의 ‘줍다’라는 의미의 ‘플로카 우프’와 ‘조깅’의 합성어다. 구는 지구온난화로 이상기후 현상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참가자가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를 정해 비대면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안전하게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희망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 ‘봉사참여’ 메뉴에서 지역선택을 강북구로 한 후 ‘플로깅’을 검색하여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산책로, 공원, 하천 등 플로깅이 필요한 장소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시간인증 앱으로 활동사진을 찍은 후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청소년은 사전에 봉사시간 인정여부를 학교에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비대면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플로깅 운동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일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하고 환경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생활폐기물 줄이기 운동에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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