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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노원 똑똑똑 돌봄단'˙˙˙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우수상' 거머쥐다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8/26 [07:48]

노원구, '노원 똑똑똑 돌봄단'˙˙˙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우수상' 거머쥐다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8/26 [07:48]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노원구가 2021년 전반기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에서 ‘노원 똑똑똑 돌봄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0년 ‘노원형 복지자원 전달체계 구축’으로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우수 행정 및 정책 사례 선발대회’는 국가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행정이나 정책들의 성공 사례를 선발·홍보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로,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사)한국거버넌스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2021년 전반기 공모에는 중앙부처,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에서 추진한 총 78건의 사업이 접수되었다. ‘노원 똑똑똑 돌봄단’은 2차에 걸친 심사에서 독창성, 효율성, 대응성, 성과, 지속가능성 등 선발 기준들을 충족시켜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돌봄단은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노원형 돌봄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먼저, 저소득층 1인 가구 및 한부모가구 등을 대상으로 기존 공공 및 민간 돌봄서비스 사업에서 제외된 6,215가구를 발굴했다.

19개 동별 돌봄 수요에 맞춰, 총 200여 명의 활동 단원을 선발했다. 돌봄단의 최우선 목표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해 지역현황에 관심이 높고 봉사활동에 열의가 있는 관내 주민들로 선발했다.

방문안전교육을 비롯한 직무교육, 방문간호사 건강관리사업 및 돌봄SOS사업 등과 같이 추진 중인 다양한 돌봄서비스 사전교육 통해 전문성을 높였다. 전용 근무 공간 확보 및 위촉장, 단원증, 조끼, 다이어리 배부 등을 통해 소속감도 높였다.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돌봄단은 위기상황에 놓인 이웃들을 적극 발굴하면서, 단순한 봉사가 아닌 이웃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4월 상계3,4동 돌봄단은 대상자 안부통화 중 평소 상태와 미묘한 차이가 있음을 포착하고, 즉시 현장을 방문했다. 어눌한 말투와 보행 시 왼쪽으로 치우치는 점 등 뇌신경 관련 질환이 의심되자, 돌봄단은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긴급의료비 지원 및 돌봄SOS동행지원서비스 등을 연계했다. 지난 7월 중계2,3동 돌봄단은 돌봄 대상자가 집안에 있으면서도 응답이 없자, 복지플래너 등과 현장을 재방문했다. 긴급 상황이라 판단한 돌봄단 등이 119에 신고함으로써 의식을 잃고 쓰려져있던 A씨는 위급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구는 ‘노원똑똑똑돌봄단’은 주민들로 구성된 돌봄단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발굴해 서비스를 연계한다는 점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높이고, 복지자원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때에 제공됨으로써 국민들의 복지정책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복지서비스 문턱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노원 똑똑똑 돌봄단’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먼저 다가가는 복지, 촘촘한 노원형 복지 체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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