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은평구는 코로나19에 취약한 만성질환자, 허약어르신 등 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폭발적인 감염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 실시, 여름철 폭염 등으로 취약계층 가정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고령 만성질환자에게는 영양상태를 평가 후 12주간 맞춤형 영양간편식을 집으로 배송하며, 필요시 비대면 원격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영양 교육 및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또 여름철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허약 어르신에게는 동별 간호사가 △폭염대비 요령 안내 △물품 지급 △건강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건강평가를 통해 1:1 맞춤형 운동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는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부실과 영양부족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구조”라며 “이번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수준이 향상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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