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마포구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100억원 규모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여름휴가철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마포사랑상품권’이 판매 시작 15분만에 완판돼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구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선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고, 연말에 30% 소득 공제도 받는 이점이 100억 원 규모의 마포사랑상품권 조기 완판 비결”이라고 말했다. 가맹점 역시 마포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수수료가 0%로 소상공인들은 ‘추석맞이 마포사랑상품권’ 발행을 반기고 있다. 발행 상품권 종류는 1만 원, 5만 원, 10만 원 등 총 3종으로 1인당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상품권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구매는 스마트폰으로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20개 앱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결제는 제로페이와 동일하게 가맹점 QR코드를 촬영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마포구 내 음식점‧미용실 등과 같이 일상 생활에서 자주 소비하는 상점 총 1만 9천여 개소로써, 대부분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소상공인 매출 증대 취지를 고려해 대형마트, 사행성업종, 대기업계열 영화관, 프랜차이즈 직영점, 연매출 10억 초과 입시학원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이해 발행하는 마포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매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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