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용산구가 디지털 맞춤형 반부패교육 일환으로 23일~25일 ‘도전! 온라인 청렴골든벨’ 행사를 연다. 전 직원이 쓰는 새올행정시스템 팝업창을 통해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공직자 윤리 등 분야별 청렴퀴즈(15문항)를 출제하는 방식이다. 퀴즈는 문제은행에서 랜덤 출제, 공정성을 기한다. 대회 참여율이 높은 우수부서(동)와 고득점자(250명)에게는 청렴시책물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대한 공정하게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고 패자부활전을 통해 직원 참여율을 높일 것”이리고 말했다. 행사 뒤에는 퀴즈 정답을 행정 게시판에 올리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구는 대회에 앞서 지난 3~8월 6개월 간 ‘디지털 청렴자가학습’을 운영한 바 있다. 새올행정 팝업창을 통해 25회차에 걸쳐 청렴학습콘텐츠(청렴서약서, 청렴한스푼, 감성메시지, 청렴가이드, 청렴성어, 청렴카드뉴스, 청렴1그램)를 제공, 자가학습을 유도했다. 주 내용은 행동강령 딜레마, 직장 내 갑질, 청탁금지법, 부정부패사례 등이며 팝업창 자동실행 뒤에도 반복 학습이 가능토록 했다. 청렴자가학습, 청렴골든벨 참가자에게는 공무원 승진 등에 필요한 상시학습시간(2~4시간)을 준다. 구는 디지털 맞춤형 반부패교육으로 청렴소통채널 ‘청렴라디오’도 운영했다. 3~8월 매주 수요일 업무시작 전에 약 3분 간 청내 방송을 진행, 직원들이 직접 쓰고 녹음한 청렴사연, 격언, 청렴송 등을 들려줬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행정의 전 분야에서 디지털·비대면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며 “청렴 1등 구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구민이 감동하는 청렴도시 용산’을 목표로 올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반부패 청렴인프라 구축 ▲취약분야 특별감찰 ▲행정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 등 4대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전국 자치구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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