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동대문구립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오디오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디오북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책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좋으며, 휴대도 간편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젊은 층은 물론 시력이 약해진 노년층에서도 선호도가 높고, 책을 읽기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에게도 유용하다. 동대문구립도서관은 ‘오디언 도서관 앱’을 통해 현재 800여 종의 오디오북을 제공하고 있다. 최신 출시 작품을 비롯하여 베스트셀러와 소설, 시/에세이, 인문/사회/역사 등 분야별로 다양한 오디오북을 대여할 수 있다. 동대문구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앱에서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를 대출기한과 대출권수의 제한 없이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트리밍과 더불어 다운로드 재생도 가능하다. 오디언 도서관 앱에는 오디오북이 카테고리별로 분류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작품을 선택하기 유용하며, 즐겨찾기, 반복 듣기 등 편리한 기능도 있어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구는 앞으로 지식 취약계층을 위한 오디오북 자료도 정기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인한 생활 변화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오디오북과 함께 전자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식격차를 해소하고,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오디오북 서비스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오디오북이 다양한 계층의 독서 욕구를 고취시켜 향후 다채로운 독서활동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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