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용산구가 8월 19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비대면 화상 방식의 ‘우리 마을 교육 토론회’를 개최한다. 코로나 시대 효율적인 교육 방안 도출을 위해서다. 기조연설과 진행은 용산혁신교육지구 실무협의회 위원장(도현남)이 맡는다. 참석대상은 용산혁신교육지구 민·관·학 거버넌스 참여자, 사업 참여자, 관내 초·중·교 교사, 일반 주민 등 50여명이 온라인플랫폼 줌(ZOOM)을 통해 참여한다. 토론 주제는 ‘코로나19 이후 마을교육과 미래교육’이다. 이번 토론회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7개 모둠이 토론 주체가 된다. 모둠별로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찾아 도출된 결론을 공유하는 것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용산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우리 마을 교육토론회’의 깊이를 더하고자 구는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토크콘서트(3회)를 진행했다. 아울러토크콘서트 참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취합, 문제와 대안을 도출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연은 ‘마을교육공동체와 풀뿌리 교육자치’라는 주제로 김태정(인천시교육청 마을교육지원단 전문관)이 맡았다. 토크콘서트는 ▲마을교육공동체 ▲학교에서 바라보는 용산혁신교육지구 ▲용산혁신교육지구 점검 등의 내용을 다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학교수업이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만들고 있다. 이를 좁혀나갈 수 있는 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때”라며 “민·관·학이 함께 소통한다면, 개인적·사회적·경제적 배경과 무관하게 학생 누구나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용산혁신교육지구 사업은 2017년부터 추진되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유기적 민관학 거버넌스 체제 구축·운영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배움과 쉼을 위한 마을활동 지원체제 강화 ▲어린이 청소년 자치활동 강화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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