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동대문구는 우수한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장학금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성적우수 장학생 30명과 일반 장학생 51명, 지역사회봉사자 자녀 장학생 47명, 서울국제고 기회균등 장학생 3명 등 총 131명이며, 총 1억 2천 5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동대문구 장학금 지급대상자는 동대문구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되는데, 올해부터 더 많은 청소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일반 및 지역사회봉사 장학금 수혜대상을 확대했다. 성적우수 장학금은 관내 소재 중학교를 상위 3% 이내의 성적으로 졸업하고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 중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한다. 일반장학금은 생활이 곤란한 자의 자녀에게 지급되며, 지역사회봉사 장학금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이 있는 자의 자녀를 동장이 추천해 지원한다. 구는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해 교육기회 균등과 학력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2월 ‘동대문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만들어 동대문구장학기금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27억 7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올해 장학생 131명에게 1억 2천 5백만 원을 지급해 현재까지 총 734명의 장학생에게 9억 2천 2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다양한 인재를 발굴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 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배움의 꿈을 펼치고 훌륭한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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