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노원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를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를 활용한 소규모 무료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한 산림치유센터 정규프로그램 중단기간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운영한다. 산림치유센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4시), 회당 3~4개 팀으로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팀별 최대 7명 이내로 진행하며, 프로그램은 60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야외 중심으로 진행한다. ▲ 자신의 몸과 마음에 집중해보는 ‘쿨웃음’, ‘쿨명상’ ▲식물들과 곤충들의 여름나기를 배워보는 ‘쿨한 숲과 곤충이야기’ ▲바른 자세로 걷기를 배워보는 ‘파워워킹’ ▲ 땀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핫한 요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여름철을 맞아 냉스카프와 냉방석 등을 이용하거나 ‘냉족욕’, ‘얼음풍선체조’ 등을 활용해 참가자의 더위를 시킬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전화로 산림치유센터에 사전예약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이며,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가족, 부모동반 유아 및 아동도 참가 가능하다. 또한, 구는 주말(토,일) 오후 1시~5시까지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의 야외 정원을 개방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타 예약 및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산림치유센터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산림치유센터는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임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기존의 유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10월 불암산의 자연환경을 활용, 도심 속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연 산림치유센터는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황토맨발걷기, 약초족욕, 향기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이번 무료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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